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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역 확대되는 중재시술…핵심은 피폭량과 해상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중재시술의 영역은 계속해서 확대돼 왔고 앞으로는 더 넓어질 것입니다. 그렇기에 방사선 피폭량 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됐죠. 의사와 기업의 공동 노력이 필요한 이유입니다."영상의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중재시술(인터벤션)의 영역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진단을 넘어 치료의 영역으로 영상의학 분야가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이미 심장을 넘어 뇌 수술까지 중재시술의 영역으로 들어왔고 나아가 외과적 절제가 쉽지 않은 암과 분만 환자의 산후 출혈까지 그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최소침습술로서 중재시술은 더 할 나위 없는 선택지다. 하지만 이 또한 만능은 아니다. 시술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으로 X선 이미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방사선 노출이 필연적이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중재시술은 정밀 이미지와 시술자의 기술에 더해 의료진과 환자를 방사선으로부터 얼마나 보호할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영역 넓어지는 중재시술 …영상의학 중요성 확대"그렇다면 과연 중재시술에 있어 이 균형점은 어느 부분에서 찾아야 하는 것일까.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회장을 지낸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서상현 교수를 찾은 이유다.서상현 교수는 중재시술의 영역이 점차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영상의학을 넘어 의료적 관점에서 봐도 중재시술의 영역은 점차적으로 확대될 수 밖에 없어요. 그만큼 방사선 피폭량 관리는 필연적 과제로 따라오게 되어 있죠. 결국 얼마나 효과적인 균형점을 찾는가가 숙제가 된 셈이죠."그만큼 그는 중재시술의 영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맞춰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과거 컴퓨터단층촬영(CT)나 자기공명영상(MRI) 등 영상 검사의 판독이 주된 업무였다면 이제는 치료의 한 기둥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서상현 교수는 "과거 영상의학과는 질병의 진단 측면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기술의 발달로 시술쪽에서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며 "빠르게 혈관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뇌혈관 질환 등의 치료에 있어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실시간 이미지를 보며 혈관을 따라 카테터와 코일 등이 따라가야 하는 것이 중재시술이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라면 접근이 쉽지 않은 구조"라며 "중재시술 전문가의 역할이 확대될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덧붙였다.중재시술 중에서도 뇌혈관 중재시술은 고난이도로 꼽힌다. 많은 상급종합병원들이 뇌혈관센터 등을 별도로 구축해 대응하고 있는 이유다.강남세브란스병원 또한 심뇌혈관병원에 뇌혈관센터를 두고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물론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이 다학제 진료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서상현 교수는 "조영제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X선 영상을 보면서 작고 복잡한 뇌혈관에 카테터와 스텐트, 코일을 정확하게 원하는 위치에 놓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얼마나 정밀하고 빠르게 이를 완수해 내는가에 환자의 예후와 삶의 질이 달려있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그만큼 의료진의 경험치와 더불어 좋은 혈관조영장비가 필요하다"며 "의료진과 기업이 함께 노력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조영장비 비약적 발전…기업+의료진 시너지 내야"그러면 임상 현장에 있어 혈관조영장비 기술은 어디까지 발전했을까. 그는 일단 해상도 면에서 눈부신 발전이 있었다고 정리했다.과거에는 혈관의 이미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해상도가 지원되지 않아 스텐트나 코일을 삽입할때 의료진의 숙련도가 매우 중요했지만 이제는 초고해상도 이미지가 지원되면서 그 격차가 많이 줄었다는 설명이다.서상현 교수는 기술의 발전과 의료진의 노력이 함께 해야 효과적인 시술이 자리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서 교수는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쓰고 있는 알피닉스(Alphenix) 같은 경우 세계 최초로 True Hi-Def를 도입해 150~200um에 달하던 기존 디텍터의 픽셀사이즈를 76um까지 대폭 줄였다"며 "영상의 해상도가 두배 이상 향상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최대 6.6 lp/m의 초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하는 동시에 최초로 기존 6인치 대비 4배 향상된 1.5인치까지 영상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며 "예전에는 경험으로 추측했던 스텐트와 코일 등 다양한 마이크로 장비의 위치와 모양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특히 그는 혈관조영장비에 인공지능(AI)과 보정 기술들이 접목되고 있는 것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중재시술이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경험 많은 전문의는 한정적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이를 메워주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서상현 교수는 "과거 중재시술은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가 시술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대량의 영상정보가 실시간으로 빠르게 처리되면서 시술 중 의사 결정을 위한 시간이 단축되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그는 "인공지능과 실시간 보정 등 기술의 발전도 눈여겨 볼 부분"이라며 "알피닉스만해도 영상 노이즈를 실시간으로 보정하는 RAPS(Real-time Auto Pixel Shift)를 통해 환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보정한다는 점에서 시술자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아직까지 과제는 남아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초고해상도 이미지에 대한 수요는 채워지고 있지만 방사선 피폭 문제는 여전하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는 이 문제도 서서히 풀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기술의 발전에 의해서다.서 교수는 "이미지 해상도를 높이는 기술이 발전하는 동안 선량을 줄이는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며 "알피닉스만 봐도 환자의 3D 이미지에 색상으로 시각화하는 DTS(Dose Tracking System) 기술로 실제 피폭량을 눈으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량 관리에 용이하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그는 중재시술의 확대와 발전을 위해서는 의료진과 기업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기업은 저선량으로도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의료진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서상현 교수는 "이제 중재시술은 치료의 영역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쪽으로 발전해가고 있다"며 "올바른 발전을 위해 기업은 적은 양의 X선만으로도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기술에 더 매진하고 의료진은 ALARA(as low as reasonably achievable) 원칙에 따라 방사선 피폭량 관리에 더욱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3-07 05:30:00의료기기·AI

필립스, RSNA에서 AI 기반 진단 및 워크플로우 솔루션 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필립스가 RSNA를 통해 의료진의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차세대 시스템을 공개했다.로열 필립스 (Royal Philips, 필립스)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 2023)에 참가해 다양한 영상의학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필립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솔루션을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향상하고 환자를 보다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영상의학과 의료진 45%가 번아웃 증상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은 지속적으로 워크플로우를 향상하며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필립스는 이번 RSNA에서 영상의학의 진단 역량을 강화하고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초음파 시스템을 통해 기존 모델의 경사자장 강도보다 45% 향상된 XP 그래디언트(XP gradients)를 탑재한 MR 7700 시스템을 선보였다.또한  기존 MR 시스템 대비 헬륨 사용량을 0.5%로 저감한 이동식 MRI(국내 미허가 제품)와 AI 기능이 탑재돼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국내 미허가 제품)도 소개했다.또한, 지속가능한 의료 환경 실현을 목표로 기획한 'Care means the world(인류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며 사람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환경을 지키는 노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버트 반 뮈어스(Bert van Meurs) 필립스 정밀진단 및 영상유도치료 사업부문장은 "이번 RSNA에서 의료진들의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영상의학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보조하며,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선보이는 데 집중했다"며 "영상의학과의 진단 역량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바탕으로 의료진이 환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진단 역량과 워크플로우 효율성 향상 초점 맞춘 초음파 시스템이번 RSNA에서 필립스는 영상의학과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영상 검사 과정을 직관적이고 간결화하는 초음파 솔루션을 선보였다. 필립스가 선보인 초음파 에픽 엘리트 10.0(EPIQ Elite)과 어피니티(Affiniti)는 검사 과정을 자동화하는 여러 기능들이 탑재돼 의료진이 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환자를 진단하는데 기여한다. 특히 필립스의 최신 하이엔드 초음파 제품에는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하는 오토스캔 (AutoSCAN) 기능을 강화해 워크플로우를 개선시켰다.고성능과 정확성을 위해 디자인된 AI 기반 MRI 솔루션 이번 RSNA부스에 전시된 MR 7700은 새롭게 디자인된 XP그래디언트와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AI 재구성기법(SmartSpeed)이 적용돼 모든 검사영역에서 동일 영상품질 기준 최대 3배 빠른 검사시간과 동일 검사 시간 기준 최대 65% 향상된 고해상도로 영상 처리가 가능하다.MR 7700 시스템은 기존의 MR 장비에서는 구현할 수 없었던 다중핵 검사 기능(Multi Nuclei) 솔루션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 솔루션은 수소원자를 포함해 인(31P), 탄소(13C), 나트륨(23Na), 플루오린(19F), 제논(129Xe) 등 6가지 다양한 원자에서 신호를 검출할 수 있는 특화된 플랫폼을 제공한다.또한 블루실 MR 모바일 (BlueSeal MR Mobile)이 RSNA 전시장 내 이동식 부스에 전시됐다. 블루실 마그넷(Blue Seal Magnet)은 필립스가 보유한 최신 기술로 완전히 밀봉된 자석을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일반 자석과 비교 시 단 7L의 헬륨을 사용해 환경 친화적이며 무게 또한 필립스의 기존 마그넷과 비교 시 900kg 가벼워졌다. 뿐만 아니라 이 시스템은 배기관(Vent pipe)이 필요하지 않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MR 검사가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필립스의 블루실 마그넷 기술이 장착된 MRI 스캐너는 전 세계 600대 이상 설치돼 있으며 이를 통해 2018년 이후 150만 리터 이상의 헬륨을 절약했다. 해당 제품은 아직 국내에서는 허가를 받지 않았다.새로운 AI 기능 탑재 클라우드 기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필립스 헬스스위트 이미징(HealthSuite Imaging)은 필립스 뷰 팩스(Vue PACS)의 클라우드 기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으로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환자 치료 과정을 개선한다. 헬스스위트 이미징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진단과 판독을 위한 고속 원격 엑세스 기능과 통합된 보고서 기능, 그리고 AI 기반 워크플로우 개선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이번 RSNA에서 공개된 필립스 AI 매니저 (AI Manager)는 의료기관의 IT 기반 시설과 통합되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은 해당 솔루션을 통해 임상 판독 워크플로우 전 과정에서 100개 이상의 AI 응용 프로그램을 활용해 더욱 포괄적인 분석과 임상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제품들은 아직 국내에서는 허가를 받지 않았다.진단 속도와 효율성 향상은 치료 전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다. 필립스는 이번 RSNA에서 디지털 엑스레이 솔루션도 소개했다. 필립스의 이동식 엑스레이 레디오그래피 7000M(Philips Radiography 7000M)과 고정식 엑스레이 레디오그래피 7300C(Philips Radiography 7300C)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환자 치료를 위해 설계됐다. 이 제품들은 아직 국내에서는 허가를 받지 않았다. 또한 필립스는 혈관조영장비인 아주리온 7 B20(Azurion 7 B20) 모델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시스템 이동 속도가 빠르며, 모든 구성 요소를 테이블 측면에서 제어할 수 있는 컨트롤 모듈(Control module) 기능을 제공한다. 
2023-12-06 13:55:52의료기기·AI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심뇌혈관병원' 개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심뇌혈관병원'을 개원했다.심뇌혈관병원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뇌졸중‧심근경색‧대동맥질환 등 혈관질환에 대한 보다 신속한 진단과 정확한 치료, 관리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문을 열게 됐다.심뇌혈관병원은 심장혈관센터, 뇌혈관센터, 하이브리드혈관센터를 주축으로 운영되며, '당신의 심장과 뇌혈관을 위해, 우리의 열정과 판단을 바쳐서(For your heart and brain, with our heart and brain)'라는 슬로건 하에 최첨단 의료 장비 및 그동안 다져온 유기적인 협진 체계, 풍부하게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 진료를 실현하겠다는 각오다.초대 심뇌혈관병원장은 신경외과 성재훈 교수가 맡으며, 심장혈관센터장에는 순환기내과 허성호 교수, 뇌혈관센터장에는 신경외과 이동훈 교수, 하이브리드혈관센터장에는 심장혈관흉부외과 조민섭 교수가 각각 보임을 받았다.심뇌혈관병원은 최첨단 양방향 혈관조영장비, 수술과 혈관 내 시술이 동시에 시행 가능한 수술실 내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가장 최신의 장비 및 시설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심장, 뇌, 대동맥, 정맥 등 다양한 혈관질환에 대한 진단에서부터 치료, 확인까지 원스톱 환자 맞춤형 통합 혈관 치료가 가능하며, 축적된 치료 경험과 성적을 바탕으로 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에 대한 환자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또한, 신경외과, 순환기내과, 혈관‧이식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10년 이상 손발을 맞춰 온 전문 의료진들이 견고한 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24시간 급성‧중증 혈관질환에 대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갖추고 있다.특히, 고혈압, 당뇨 등 혈관질환의 위험인자가 있을 경우, 심장, 뇌 및 상하지의 혈관에 다발성, 복합질환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각 전문센터 의료진의 상호협진과 신속한 의사소통 및 시술과 수술에 상호보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 심뇌혈관병원 구축은 환자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심뇌혈관병원장 성재훈 교수는 "심뇌혈관병원 개원은 그동안 다져온 심장혈관센터, 뇌혈관센터, 하이브리드 혈관센터의 노하우가 하나로 집약돼 환자에게 최대한 신속하고 가장 정확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심뇌혈관병원은 뇌동맥·대동맥·말초동,정맥 질환 모두를 아우름으로써 명실상부한 혈관질환 치료의 메카가 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2023-09-01 11:42:55병·의원

창원파티마병원, 필립스사 3.0T S MRI 장비 도입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정순)은 필립스사의 최신 기종 MRI 장비인 '3.0T(테슬라) S'를 추가 도입해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MRI 장비는 총 3대가 됐다.창원파티마병원은 필립스사의 최신 기종 MRI 장비인 '3.0T(테슬라) S'를 추가 도입했다.3.0T(테슬라) S는 영상의 질을 유지하면서 기존 대비 두 배 빠른 속도로 검사시간을 단축한다. 소음도 줄어 환자의 검사 경험을 개선하고 다양한 편의기능과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도 향상 시킨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케이블 수를 뜻하는 '채널’'개념을 없애고 고주파 신호를 코일 속 마이크로 칩에서 바로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주는 기술로 신호 손실 및 노이즈 발생을 최소화했다.창원파티마병원은 올해 심뇌혈관질환 진단 및 치료 등 의료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진료 시스템 구축, 시설 확장 및 장비 도입 등의 노력을 이어왔다.지난 2월 혈관조영실 확장 및 고성능 혈관조영장비를 도입했고 3월에는 초고속 하드웨어와 최신 인공지능 기술 및 알고리즘을 탑재한 최상위 기종 '3D 스펙트럴 CT'를 들였다. 여기에다 MRI 장비까지 추가로 도입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검사 및 중재술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박정순 병원장은 "경남 지역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환자중심 양질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3 11:52:44병·의원

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전용 혈관조영장비 첫 도입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한림대 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31일 세계 최초로 소화기내과 전용 혈관조영장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동탄성심병원이 도입한 소화기내과 전용 혈관조영장비 시술 모습.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에서는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과 여러 종류의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중재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고난도 초음파내시경 중재술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환자의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소화기내과 전용 혈관조영장비를 도입해 가동에 들어간 상태이다.소화기내과에서 고난도 내시경 중재술을 위해 혈관조영장비를 영상의학과와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일부 있었지만 소화기내과에서만 사용하는 사례는 처음이다.도입한 고성능 혈관조영장비 'Artis Q Ceiling System'은 내시경과 X-ray 촬영이 동시에 가능하다. 기존 장비보다 영상 처리 및 획득 시간이 빨라서 촬영 및 시술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6만5000가지의 색으로 3D 영상을 구현해, 뛰어난 고해상도의 영상품질을 다양한 각도에서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방사선량도 최소로 줄였다. 환자의 체격을 확인한 뒤 최적의 선량을 계산해 매우 적은 방사선량으로 정확하고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다. 정교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적용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시술이 가능하다.소화기내과 박세우 교수는 "소화기내과 전용 혈관조영장비의 도입으로 고난도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중재술 시 표적 장기 혹은 담관 및 췌관을 더욱 정밀하게 관찰해 합병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박 교수는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중재술의 적응증을 더욱 확대하고 환자들에게 최고의 치료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1-31 10:54:38병·의원

유나이티드이미징, 영상의학회에서 120여개 라인업 공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유나이티드이미징이  29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 및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브랜드 론칭 세레머니를 진행한다.유나이티드이미징은 이번 전시 행사와 브랜드 론칭 세레머니를 통해 한국 시장에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의료기기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 계획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유나이티드이미징은 해외사업부 Dr. 샤주송(Dr. Jusong Xia) 사장이 이번 브랜드 론칭 행사에 직접 참석해 한국의 고객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유나이티드이미징은 지난 2011년 설립돼 상하이에 아시아 본사와 휴스턴에 미국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기업으로 약 1만여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주로 MR, CT, PET/CT, Digital X-ray 등 영상 진단 장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약 120여 종의 모델을 출시해 글로벌 판매를 진행중에 있다.또한 3년 이내에 DSA(디지털 혈관조영장비)에서 CT-Linac (CT 결합형 방사선 암치료장비)까지 선보인다는 로드맵을 수립한 상황이다.유나이티드이미징 배규성 대표는 "지난 2년간 코로나 여파로 본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에 한계가 있었음에도 매년 40% 이상을 R&D에 투입해 왔다"며 "오메가, uCT960+ 같은 프리미엄 장비를 이번 행사에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유나이티드이미징은 2022년 8월 22일 상해 주식시장에 상장하였으며, 시가총액은 약 27조 원(1377억 위안)이다.
2022-09-19 15:04:39의료기기·AI

이대서울병원 환자 증가에 따라 '부정맥 시술실' 개소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이대서울병원은 부정맥 시술실을 개소했다.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부정맥 시술실을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부정맥 시술실에서는 ▲전기 생리학 검사(전기 자극 부정맥 검사) ▲고주파절제술 ▲극저온냉각절제술 등 부정맥과 관련된 전문적 검사와 시술이 진행된다.이대서울병원은 부정맥 시술실에 기존 심장혈관조영장비와 함께 전기생리학 기록 시스템(EP, Electrophysiology Recording System), 3차원 심장지도화 시스템(3D Mapping System), 극저온 냉각도자장비(CryoAblator), 초음파 영상(Intracardiac Echocardiography) 등 시술과 검사를 위한 장비들을 도입했다.순환기내과 김동혁 교수는 "“이대서울병원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부정맥 질환자의 시술적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교수는 부정맥 질환 치료와 함께 3차원 영상을 활용한 전극도자 절제술과 냉동 풍선 절제술 등 심방세동 시술을 하고 있다.
2022-06-10 10:38:54병·의원

거품 빼고 실속 챙긴 K-HOSPITAL…차별화 발판 마련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의료산업 전시회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겠다는 목표로 차별화를 도모한 국제 병원 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21)가 이에 대한 확실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막을 내렸다. 의료기기 산업외에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 등을 의도적으로 걷어내며 명실공히 의료산업계와 병원계의 축제를 만든다는 시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이로 인해 이번 박람회에서는 클라우드 EMR 등 차세대 의료 시스템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것은 물론 수천억 규모의 계약들이 성사되며 실속을 챙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품 걷어낸 K-HOSPITAL FAIR…차세대 의료시스템 총출동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이 주관한 K-HOSPITAL FAIR 2021이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온 대장정의 막을 내리고 내년 박람회를 기약하며 폐막했다. K-HOSPITAL FAIR가 병원계 축제로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3일간의 여정의 막을 내렸다.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하루 확진자가 3천명을 넘어서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번 박람회에 대한 우려도 지속된 것이 사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오히려 더 실속이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 수요자들이 참석하며 방역은 물론 박람회의 취지를 더 잘 살렸다는 성적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병원협회 정영진 사업위원장은 "K-HOSPITAL FAIR가 세계적인 전시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의료 외 부분을 완전히 걷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건강 기구 등의 참여를 의도적으로 배제했고 실제로 박람회 어느 부분에서도 의료가 아닌 부분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무리한 규모 확장 보다는 내실을 고려한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K-HOSPITAL FAIR가 명실 공히 의료산업계와 병원계의 축제가 됐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박람회 본연의 취지인 의료산업 기업과 의사간의 만남에 집중하면서 오히려 더 쾌적한 전시 환경이 만들어지고 방역 문제도 쉽게 풀렸다는 자평이다. 그만큼 이번 박람회는 차세대 의료시스템들이 대거 첫 선을 보이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인 '스마트 의료, 미래의료'의 주제가 살아난 셈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메디블록이 클라우드 EMR을 최초 공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곳은 바로 처음으로 클라우드 EMR 서비스를 공개한 메디블록이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메디블록의 클라우드 EMR은 '닥터팔레트'로 웹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해 서버 구축과 다운로드 등의 별도의 작업을 완전히 없앴다. 또한 모바일 앱과의 연동으로 진료 중 모바일로 촬영한 사진이나 환자가 찍은 사진을 곧바로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해 UX(사용자 경험)를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자격 실시간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했으며 DUR 연동은 물론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를 내장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요를 반영했다. 메디블록은 닥터팔레트와 이미 상용화에 성공한 메디패스를 연동하며 병원과 환자를 잇는 진정한 PHR 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 환자가 메디패스를 통해 예약하고 접수하며 환부 사진까지 전송하는 동시에 의사가 웹에서 EMR을 통해 이를 곧바로 확인하고 조치하는 선순환 구조다. 메디블록 이은솔 공동 대표는 "닥터팔레트는 실 수요자인 의료인들의 다양한 의견과 피드백을 종합해 완벽하게 개원의들의 수요를 반영한 클라우드 기반 EMR이라며 "메디패스와의 연동을 통해 메디블록이 꿈꾸는 진정한 PHR의 탄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EMR 각축전…이지케어텍, 비트컴퓨터 등도 반격 이처럼 클라우드 EMR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미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과거 시장을 지배하고 있던 기업들도 그 특징과 인프라를 앞세워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다. 이번 K-HOSPITAL FAIR의 가장 큰 특징이 클라우드 EMR 대전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이지케어텍은 국내 1호 클라우드 EMR 엣지앤넥스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EMR 시장에서 빅3로 불리는 이지케어텍도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1호 클라우드 EMR로 꼽히는 엣지앤넥스트를 전면에 배치했다. 또한 이미 시장에 출시된지 1년여가 지나며 검증을 마쳤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실제 엣지앤넥스트를 도입한 개원의들을 초청해 도입 성공 사례와 차별성을 설명하는 자리도 만들어 차별성을 꾀했다. 네오젠소프트와 협업으로 진행중인 eICU를 대대적으로 홍보한 것도 특징이다. eICU는 실시간 중환자 모니터링 및 비대면 협진을 지원하는 솔루션.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스마트병원 선도 모델 개발 지원사업 중 원격 중환자실 분야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비대면 협진 통합관제시스템으로 소개된 바 있는 시스템이다. 실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검증 결과를 전면에 내놓은 동시에 eICU 등을 통해 기술력을 과시하는 투트랙 전략을 짠 셈이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국내 1호 클라우드 EMR인 엣지앤넥스트를 각인시키는 동시에 중환자 원격 모니터링 및 비대면 협진 분야에서도 한 발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컴퓨터는 병원-요양병원-의원으로 이어지는 클라우드 EMR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마찬가지로 EMR의 빅3로 꼽히는 비트컴퓨터는 상급종합병원부터 종합병원, 요양병원, 의원급까지 이어지는 클라우드 EMR의 라인업을 강조하는데 중점을 뒀다.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의 병원 통합 의료 정보 서비스(HIS)인 클레머를 필두로 요양병원을 위한 비트닉스 클라우드, 의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비트플러스까지 요양기관 종별로 특화된 클라우드 플랫폼을 모두 들고 나선 것. 단순히 클라우드 기반의 EMR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안에서 EMR을 넘어 OCS(처방전달시스템)와 ERP(전자적 자원관리) 등 병원의 모든 의료정보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비트컴퓨터는 이번 박람회에서 새롭게 개발한 심사청구 사전 점검 서비스 메디전트에 대해 3개월간 설치비와 사용료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기획하며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기업으로의 강점을 부각시켰다. 비트컴퓨터 송인옥 기획실장은 "비트컴퓨터는 이미 병원과 요양병원, 의원 시장 모두에서 가장 먼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이미 다수의 구축 사례를 통해 시장 검증을 마쳤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고 말했다. 각 기업들 차세대 의료 총출동…국내 기업들도 출사표 글로벌 기업들을 비롯한 대기업들도 이번 박람회에서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스마트 의료 기반 차세대 시스템들을 대거 선보였다. GE헬스케어는 뮤럴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세대 의료의 방향을 제시했다. GE헬스케어가 대표적인 경우. GE헬스케어는 이번 박람회에서 원격모니터링 솔루션 뮤럴을 필두로 모바일 초음파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메타버스 기반의 체험존을 구성했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 GE헬스케어는 새롭게 출시한 휴대용 초음파 브이스캔 에어 (Vscan Air)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브이스캔 에어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앱에 무선으로 연결해 휴대성을 자랑하는 포켓 사이즈 크기의 초음파 진단기로 휴대성은 물론 GE헬스케어의 기술력을 집중해 고성능 솔루션을 탑재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이외에도 코로나 대유행 등 감염병 사태에 효율적인 대어가 가능하도록 원격 장비 조작으로 비대면 CT가 가능한 레볼루션 CT 맥시마(Revolution CT Maxima)와 딥러닝 기반의 영상 재구성 소프트웨어인 에어 리콘 디엘(AIR™ Recon DL)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특히 한국원격의료학회 권준수 부회장 등 전문가들을 초빙해 스마트 의료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50명 이상의 참석자들을 불러 모으며 관심을 받았다. 캐논 메디칼은 전시 기간 동안 5가지 장비 포트폴리오(CT, 초음파, MRI, 혈관조영장비, X-ray)를 중심으로 가장 효율적인 병원 운영을 위한 맞춤 상담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부스 내에서는 가장 혁신적인 빔 기술 iBeam+를 필두로 프리미엄 초음파 장비인 Aplio i-series Prism Edition과 16비트의 영상으로 선명한 이미지를 추출하는 혈관조영장비 Alphenix Sky+를 소개했다. 또한 세계 최초 딥러닝 재구성 소프트웨어(Advanced intelligent Clear-IQ Engine)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초 고해상도의 진단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캐논 메디칼의 AI 딥러닝 기술로 이미지를 기존 대비 20% 낮은 선량에서 3~4배 빠른 속도로 고해상도의 영상을 구현한다. 국내 기술력을 앞세운 에어스메디컬과 클라리파이도 많은 관심을 받은 기업 중 하나였다. 이 두 기업은 모두 과거 영상 장비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기술에 매진하고 있는 기업들. 이번 박람회에서는 바이 메디컬을 통해 1000억원 상당의 구매 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박람회에서 에어스메디컬은 기본 MRI 장비를 2~4배 빠르게 촬영해 저품질의 영상을 얻어낸 뒤 딥러닝을 활용해 고 품질 영상으로 복원하는 SwiftMR을 선보였다. SwiftMR은 특히 개별 MRI 장비가 아닌 병원의 의료영상저장서버(PACS)와 의료영상국제표준(DICOM)으로 통신하도록 설계돼 호환성을 갖추면서 북미영상의학회 등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에어스메디컬 이진구 대표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허가를 진행중으로 올 하반기 정식 유료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병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수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추가 개발중이며 배포가 간편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의 이점을 적극 활용해 발빠르게 현장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리파이는 국내 최초로 국내 MFDS, 미국 FDA, 유럽 CE 및 호주 TGA 4개의 주요 관문을 모두 통과해 주목받은 ClariCT.AI를 선보였다. ClariCT.AI를 모든 CT와 호환되는 데다 초저선량 CT 촬영 잡음을 제거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게 장점으로 반복 CT 추적 검사가 요구되는 환자 관리에서 ClariCT.AI와 함께 AI 진단 솔루션들을 접목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클라리파이 박현숙 공동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국내외 국제 전시와 학회가 축소돼 홍보와 판로개척의 기회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K-HOSPITAL FAIR가 큰 도움이 됐다"며 "AI 솔루션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마큼 우리가 또 다른 한류 제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바이 메디칼 프로그램 성황…선제적 방역도 눈길 이번 박람회에서 또 한 눈에 띄었던 부분은 바로 바이 메디칼(BUY MEDICAL) 프로그램이었다. 바이 메디칼은 K-HOSPITAL FAIR의 가장 큰 특징으로 실 수요자인 의료기관과 기업들간의 구매 상담 프로그램. 이번 박람회는 신속진단키트를 활용한 선제적 방역의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이번 바이 메디칼에서는 고대의료원을 비롯해 17개 병원이 참여해 100여개의 기업들과 구매 상담 및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고대의료원의 경우 이번 바이 메디칼에서 디지턴존과 굿티브이, 노블링크, 파콤 등과 잇따라 구매 상담을 진행했고 일산 백병원도 네오젠소프트를 비롯해 엠디케이, 엔에스스마트, 세기시스템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우리들병원이 김포병원 설립에 맞춰 캐논메디칼시스템, GE헬스케어, DK메디칼솔루션, 에이스메디칼 등과 빅딜을 터트리며 주목을 받았다.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병원들도 여기에 동참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엔텀네트웍스를 비롯해 디지털존, 브로드씨엔에스, 쿨사인 등 6개 기업과 구매 상담을 진행했으며 분당제생병원도 골든아워, 이지네트웍스 등 6개 업체와 상담을 마쳤다. 이렇게 1대 1로 구매 상담이 이뤄진 기업수는 100여곳으로 그 예산 규모만 1천억원에 달한다. K-HOSPITAL FAIR가 내실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대한병원협회 정영진 사업위원장은 "병원은 합리적인 시설 설비 개선 및 의료기기 구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참가기업은 구매, 물류, 의공, 시설, 설비 담당자 등 실수요자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 K-HOSPITAL FAIR의 내실을 보여주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테이블간 거리 두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 박람회 개최 전 가장 큰 우려 중 하나였던 방역도 선제적 대응을 통해 효과적으로 방어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를 위해 전시회 주관인 메쎄 이상은 이중, 삼중 방역망을 구축하며 코로나 방어에 집중했다. 일단 무인 키오스크 등록 시스템을 통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했으며 전시장내 인원수를 제한하는 것은 물론 입구 체온 측정과 현장 요원을 통한 마스크 감시 등을 진행했다. 또한 실시간 공기질 측정 시스템을 갖춰 혹여 모를 상황에 대비했으며 세미나실이나 전시 공간 등도 거리를 크게 벌려 방역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은 비 접종자들을 통한 확산을 막기 위해 개최일 전 3일 이내 PCR 검사를 의무화했으며 매일 아침 전시장 입장시 신속항원진단키트를 통해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다. 메쎄이상 조원표 대표는 "K-HOSPITAL FAIR의 특성상 병원 종사자들은 이미 백신 2차 접종이 완료된데다 철저한 방역 조치를 통해 이미 더욱 규모가 큰 박람회도 무리없이 진행한 경험이 있다"며 "또한 신속진단키트를 통해 선제적으로 방역에 나섰다는 점에서 전파 사례는 전무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021-10-05 05:45:57의료기기·AI

캐논메디칼, 인터벤션영상의학회에서 신제품 공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캐논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대표 김영준)가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정기 학술대회에 참가해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캐논메디칼은 이번 학회에서 인터벤션 영상의학 분야에서 필수적 역할을 담당하는 혈관조영장비 분야 신제품인 알피닉스시리즈(Alphenix Series) Sky와 Sky+를 선보여 관심을 받았다. 알피닉스는 간소화된 워크플로우, 최적화된 선량 및 선명하고 정밀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중재 시스템으로 차세대 Illuvis 기술을 통해 업계 최초로 16비트 프로세싱을 3D나 Fluoro, DSA, Conebeam(콘빔) CT에까지 모든 영상 프로세싱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본적인 투시 영상뿐만 아니라 영상의학 인터벤션에서 필수로 사용되는 3D, CBCT 까지도 모두 16비트로 영상을 처리할 수 있어 다양한 각도에서 적은 선량으로도 더욱 선명한 이미지의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High Dynamic Range)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선량 감소 기술로 환자와 시술자의 피폭 선량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캐논메디칼만의 특징인 C-arm이 탑재돼 다각도 포지셔닝도 가능하다. 또한, 간단한 제어 기능으로 테이블 측면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하는태블릿 터치 스크린과 사용자별로 지정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즐겨찾기 기능도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캐논 메디칼은이번 알피닉스 Sky, Sky+ 출시에 이어 빠르면 올해 연말 알피닉스의 프리미엄 라인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연말에 출시될 초 고해상도 프리미엄 라인은 혈관 조영술 시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최고 수준의 해상도인 76마이크론 해상도의 디텍터를 제공한다. 김형주 캐논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 Angio 팀장은 "알피닉스 시리즈는 인터벤션 영상의학의 미래를 준비하는 장비라고 할수있다"며 "연말 'True Hi-definition Edition'까지 모두 출시가 되고 나면 기존 혈관 조영 장비의 기준을 완전히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것 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1-06-08 10:10:01의료기기·AI

건양대병원, 뇌혈관질환 하이브리드 수술실 개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뇌혈관질환에 대한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Hybrid) 수술실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건양대병원 하이브리드 수술실 건양대병원은 "뇌동맥류, 뇌졸중 등 뇌혈관 분야 치료에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적용해 급증하는 뇌혈관질환에 대한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뇌혈관 치료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뇌혈관 치료는 상황에 따라서 각각의 방법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뇌 질환이 있고, 이러한 경우에 시술과 수술이 동반되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는 시술, 수술의 장점을 결합해 이런 문제를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응급환자가 도착하면 한 장소에서 혈관 조영 검사와 뇌혈관 내 시술 그리고 수술을 동시에 진행한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정확한 진단을 위한 혈관조영장비와 이를 이용한 혈관 내 치료 및 수술, 치료 후 상태 확인을 위한 영상촬영이 원스톱으로 이뤄진다는 것이 장점. 건양대병원 측은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구축하면서 최첨단 사양의 혈관조영장치를 도입해 혈관 상태를 최고 품질 화면으로 실시간 확인하며, 더욱 선명한 3차원 고화질로 수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여서 진단 및 치료의 질을 향상시켯다"고 전했다. 이어 "방사선 피폭량도 기존 보유 장비보다 큰 폭으로 감소해 환자의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건양대병원 신경외과 이철영 교수는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는 두 가지 수술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어 시간을 단축하고 환자의 안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다학제 진료 시스템과 첨단 의료장비를 통해 환자에게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30 18:40:41병·의원

'정형+영상' 만나 새로운 '통증치료' 도전한 의사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통증치료'를 정복하겠다며 정형외과 전문의와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의기투합했다. 동네의원이지만 통증분야에서만큼은 4차의료기관 역할을 하겠다는게 이들의 목표다. 서울선 혈관통증센터 외부 전경 정형외과와 영상의학과의 만남 박광선 원장(정형외과)은 2년전 서울선 정형외과를 개원해 무릎, 고관절부터 목, 허리, 어깨, 손목 등 통증클리닉에서 통증치료에 매진해왔다. 거북목, 측만증 등 특수교정클리닉도 함께 운영해왔다. 하지만 하지정맥류 등 치료 이후에도 여전히 통증을 호소하는 20~30%의 환자가 늘 마음에 걸렸다. 그러던 중 박 원장은 '미세동맥색전술'을 접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해줄 수 있는 이윤학 원장(영상의학과)을 영입했다. 미세동맥색전술(TAME:Transarterial micro embolization)이란, 비정상적인 미세동맥혈관을 막는 시술을 통해 통증을 잡아준다는 개념으로 주로 난치성 통증환자를 대상으로 혈관조영술을 활용해 시술한다. 최근 의학계에서 만성 통증환자들이 약물이나 물리치료 및 주사치료를 실시했음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효과가 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일부 대학병원에서도 도입 초기단계. 특히 동네의원에서 도입한 경우는 이례적이다. 서울선 혈관통증센터 의료진 박 원장은 기존의 서울선 정형외과와 별개로 서울선 혈관통증센터를 확장 오픈하고 대형 대학병원 수준의 혈관조영장비도 과감하게 들여놨다. 서울선 혈관통증센터 이윤학 센터장은 "흔히들 정형외과에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있다고 하면 CT, MRI 장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곳은 CT, MRI 장비 대신 혈관조영장비가 있다"며 "인터벤션 즉, 혈관조영술을 통해 통증치료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통증센터인만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명이 직접 마취를 전담한다"며 "통증 분야에 있어서는 남부럽지않다"고 했다. '정형'과 '영상'의 시너지 정형·혈관통증센터가 상호간 시너지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박광선 대표원장의 생각이다. 이윤학 센터장 일단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부터 주사치료, 하지정맥류 시술 보존적치료를 했음에도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다음 단계인 혈관통증센터로 이동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윤학 센터장은 "미세동맥색전술은 난치성 통증환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일반적인 통증환자의 첫 진료에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정형외과와 협업할 수 있는 진료 프로토콜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 치료법이 일선 개원가에서도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한편으로는 우려도 있다. 일차적으로 접근성이 높고 비용이 저렴한 치료를 해보고 안될 경우에 한해서만 적용해야하는데 자칫 일차적 치료에서 무분별하게 적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는 "난치성 환자를 대상으로하는 치료 취지를 살리려면 진료 프로토콜이 자리잡는 게 중요하다"며 "아직 시작단계의 시술인만큼 필요하다면 일선 의료기관에 적절하게 정착하는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0-10-16 05:45:56병·의원

캐논 메디칼, RSNA서 차세대 영상진단기술 공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지난 6일 폐막한 ‘제105회 북미영상의학회’(RSNA 2019)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부스 캐논 메디칼시스템즈가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105회 북미영상의학회’(RSNA 2019)에서 최첨단 영상진단 의료기술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RSNA 2019 골드 스폰서로 참여한 캐논 메디칼은 바이탈 이미지(Vital Images)·올레아 메디칼(Olea Medical) 등 자회사 신기술까지 한 자리에서 살펴 볼 수 있는 통합 부스를 구성해 캐논 전환 이후 최대 규모로 참석했다. 올해 RSNA에서 캐논 메디칼 독자적인 인공지능(AI) 딥러닝 재구성 기술 AiCE(Advanced intelligent Clear-IQ Engine)는 CT에서 MRI까지 적용 범위와 라인업을 확대한 모습으로 공개됐다. 기존 AiCE는 캐논 메디칼 최상위 CT 라인 애퀼리언 프리시젼(Aquilion Precision)·애퀼리언 원 제네시스(Aquilion ONE GENESIS)에 한정해 적용했으나 MRI 모델인 밴티지 갈란 3T(Vantage Galan)·밴티지 오리안 1.5T(Vantage Orian)에도 동일한 기술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CT에 적용한 AiCE는 방대한 양의 영상 이미지를 사전 학습해 모델기반의 반복적재구성 기법 (Model-based Iterative Reconstruction·MBIR)에 필적하는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면서도 MBIR 단점인 긴 재구성 시간을 1/3~1/4로 단축시켰다. 또 AI 딥러닝 구현 기술 중 하나인 심층신경망(Deep Convolutional Neural Network·DCNN)을 활용한 이미지 재구성 기술을 탑재해 CT 이미지를 기존 대비 20% 낮은 선량과 3~4배 빠른 속도로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한다. 캐논 메디칼은 RSNA 2019에서 AiCE를 탑재한 최고급 사양 CT ‘애퀼리언 원 프리즘’(Aquilion ONE PRISM)을 최초로 공개했다. 2020년 국내 출시 예정인 애퀼리언 원 프리즘은 듀얼 에너지(dual energy) 기능을 fast kVp switching(관전압을 고전압·저전압으로 빠르게 전환) 기법으로 구현한 스펙트럴 이미징 시스템을 탑재했고 AiCE를 이용한 검사적용 범위가 기존 심장·폐 외에 뇌·근골격까지 확대했다. 특히 캐논 메디칼 밴티지 갈란 3.0T(Vantage Galan)과 밴티지 오리안 1.5T(Vantage Orian) 등 MRI에 적용한 AiCE도 심층신경망에 의해 신호와 잡음 중 잡음 특성을 학습한 뒤 획득하는 영상에서 잡음 성분만을 제거함으로써 반복 촬영에 의한 긴 소요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또 고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짧은 영상 스캔 시간을 지원하는 Compressed SPEEDER 기술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기술은 긴 MRI 검사 시간을 1/4로 줄이면서 신호 대 잡음비를 그대로 유지해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는 동시에 검사자 뿐만 아니라 환자 검사 편의성도 크게 향상시켰다. 한편, 캐논 메디칼 대표 초음파진단기 아이 시리즈(i-Series)는 복부와 태아 검진에 특화된 트랜스듀서(탐촉자) ‘i8MCX1’, 심장 및 소아과 전문 트랜스듀서 ‘PST-65BT’ 등 더욱 선명하고 섬세한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는 2가지 새로운 트랜스듀서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BI-RADS(Breast Imaging Reporting and Data System·유방 이미지 리포팅 및 데이터 시스템) ▲TI-RADS(Thyroid Imaging Reporting and Data System·갑상선 이미지 리포팅 및 데이터 시스템) 등 미국영상의학회(American College of Radiology)와 동일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병변 기록과 관리 표준화가 가능하다. 이밖에 캐논 메디칼은 혈관조영장비와 하이엔드 CT 애퀼리언 원 제네시스(Aquilion ONE GENESIS)를 결합한 최신 Angio-CT 시스템도 공개했다. 캐논 메디칼 Angio-CT 시스템은 C-arm과 침대 이동 폭이 용이해져 환자 이동 없이 CT 스캔과 중재시술이 가능하게 동선을 최적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16cm 볼륨 스캔과 동시에 AiCE 기술도 적용해 빠르고 효율적인 진단과 검사를 할 수 있다.
2019-12-13 10:19:33의료기기·AI

GE헬스케어, KIMES서 초음파진단기 대거 공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GE헬스케어코리아(대표이사 사장 프란시스 반 패리스)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제3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9)에서 각종 초음파진단기와 병원 수익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GE헬스케어 자동유방초음파 ‘인비니아 에이버스’(Invenia ABUS)는 유방 전문 초음파진단기 중 유일하게 검진항목에 대해 FDA 승인을 받았다. 인비이나 에이버스는 여성 유방형태에 맞게 고안된 곡선형 탐촉자를 사용해 영상 퀄리티 향상뿐만 아니라 검사 시 수검자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 자동화된 프로토콜을 통해 검사 객관성 정확성 편리성을 증대시키며, 검사 및 판독시간을 단축시켜 병원 워크플로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GE헬스케어는 영상의학과·내과·근골격 등에 쓰이는 범용 초음파진단기 신제품 ‘로직 E10’(LOGIQ E10)·‘로직P9’(LOGIQ P9)도 공개한다. 첨단 알고리즘(cSound Architecture)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 및 종합적 진단기능을 탑재한 로직 E10은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정확한 검사와 간소화 기능이 특징. 검사 진행 시 발생하는 데이터를 이전보다 신속하게 수집·재구성해 의료진들이 보다 정확한 영상진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로직 P9은 ‘횡파탄성초음파’를 제공해 의료진들이 진단 시 확신성과 신뢰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조직 검사가 아닌 비침습적으로 간편하게 간 섬유화 및 경화도 진단, 종양 진단, 질병 관리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두 장비에서만 제공하는 로직 앱스(LOGIQ Apps)는 전문의들이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에서 ‘원격 임상 애플리케이션’(Remote Clinical Application)을 실행해 원격으로 초음파진단기를 조작할 수 있다. 더불어 포토 어시스턴트(Photo Assistant) 기능은 의료진들에게 전달할 임상 이미지를 포함해 검사 부위를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GE헬스케어 산부인과 전용 초음파진단기 ‘볼루손(Voluson) E 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태아 심수축성 검사가 가능한 ‘피탈 HQ’(fetalHQ) 솔루션과 GE 인공지능(AI) 기술 ‘에디슨’(Edison)을 기반으로 개발돼 태아중추신경 자동 측정이 가능한 소노CNS(SonoCNS)를 통해 산부인과 프리미엄 초음파시장에서 우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GE헬스케어가 심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고자 하는 의료진을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비비드 E95(Vivid E95)·비비드 T9(Vivid T9)’은 AI 기술 기반 ▲심장 자동 도플러(Cardiac Auto Doppler) ▲심근 장축 변형률 자동 산출(Automated Functional Imaging 2.0) ▲심박출량 산출(Automated Ejection Fraction 2.0)을 탑재해 검사 단계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기존 검사 방식보다 더욱 신속하게 환자 상태를 판단·기록 및 추적 관찰이 가능하다. 비비드 E95는 CT 이미지와 심초음파 3D 이미지를 융합해 의료진에게 보여주는 기능인 CT 퓨전 기능을 탑재해 심장 중재시술 시행 시 심장의 해부학적인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응급·중환자 심장과 폐 기능 측정을 위한 3가지 자동 툴을 탑재한 ‘베뉴’(VENUETM)는 객관적인 수치 획득과 검사 결과 문서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 자동화 기능을 통해 검사 단계를 줄이고, 충전 후 최대 4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의료진이 보다 신속하게 환자 상태를 판단할 수 있다. 이는 쇼크로 인한 응급환자나 장기 입원으로 심폐기능이 저하된 중환자뿐만 아니라 수술을 위한 마취 시 환자 모니터링에도 도움이 된다. 이밖에 19인치 풀 터치스크린과 클린 모드(Clean Mode)를 사용해 환자 혈액 등 감염에 민감한 환경에서 감염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다. GE헬스케어는 초음파진단기 외에도 미래를 선도하는 다양한 병의원용 의료 솔루션을 소개한다. GE헬스케어 디지털 서비스 솔루션은 병원 장비 효율성을 높이고 더 많은 환자를 검사할 수 있게 하는 워크플로우 개선으로 병원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 이미징 인사이트(Imaging Insights)는 영상의학과 장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비 통합 분석 시스템. 여러 장비들의 사용 현황들을 한눈에 확인해 병원 내 워크 플로우를 조정하고 환자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방사선 피폭 관리 솔루션 도즈워치(DoseWatch)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 전자의무기록(EMR)과의 호환은 물론 타사 제품과도 연동 가능하다. 특히 방사선 관련 국제기준을 적용해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최근 듀크대(Duke University)와 공동연구를 통해 신체 장기별로 받은 방사선량을 구분해서 보여줄 수 있는 신체 기관별 선량측정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4D 피부 선량 지도(4D Skin Dose Map) 기능을 통해 혈관조영장비(Angiography) 시술 과정 중 환자에게 피폭된 방사선량을 분석해 환자에게 최적화된 시술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더불어 튜브워치(Tube Watch)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적용한 CT의 X-선 튜브(X-ray Tube) 전용 예측시스템으로 실제 튜브와 동일한 가상 모델을 만들어 시뮬레이션 해 튜브에 문제가 생기기 전 미리 조치해 예상치 못한 장비 가동 중단을 피할 수 있다. 프란시스 반 패리스 GE헬스케어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보다 발전된 임상적 결과, 생산성 증대, 향상된 환자경험으로 의료진들이 보다 정밀한 헬스케어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혁신적인 의료솔루션을 전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헬스케어산업을 이끌고 있는 GE헬스케어는 국내 헬스케어 환경 발전에 필요한 기술과 디지털 혁신, 환자 결과 중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KIMES 2019에 방문하는 국내 의료진들과 건설적인 논의를 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2019-03-13 12:33:50의료기기·AI

캐논 ‘Angio-CT’ 활용 시술 성과 ECR서 공유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 권역외상센터를 운영 중인 부산대병원이 캐논 메디칼 Angio-CT를 활용한 ‘외상분야 인터벤션 시술 성과’를 유럽 영상의학회(ECR 2019)에서 발표했다. ECR 2019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 부산대병원 영상의학과에서는 전창호 교수를 비롯해 이랑·이창무 전공의가 참석해 총 3개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부산대병원 외상센터팀이 발표한 연구 성과 주제는 ▲외상으로 인한 중증 비장 파열 환자에 대한 동맥색전술의 안정성과 효용성 ▲외상으로 인한 흉부 출혈 환자의 인터벤션 지혈 시술에 대한 임상적 성과 ▲복합 골반 골절과 연관되는 후부 요도 파열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법에 대한 것이다. 연구를 주도한 전창호 부산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ECR과 같이 큰 학회에서 외상환자 인터벤션 시술에 관한 연구 성과를 3개나 발표할 수 있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의료진과 연구팀 모두 자부심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외상 분야에 대한 인터벤션 시술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고 그 비중이 커지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강조했다. Angio-CT는 혈관조영술을 비롯한 다양한 최소침습 인터벤션 시술을 시행하는데 사용하는 혈관조영장비(Angiography)에 CT 장비를 결합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장비. 한 테이블 위에서 환자 움직임 없이 CT를 이용한 진단과 Angio를 이용한 인터벤션 시술은 물론 필요 시 외과적 응급수술까지 모두 시행할 수 있다. 특히 심한 교통사고나 추락사고 등으로 큰 부상을 입더라도 환자의 원내 이동 없이 한 곳에서 대량 출혈 원인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지혈할 수 있으며, 시술 결과 역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초기 외상 치료에서 골든타임을 지키는 확률을 높이는 주요 해결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캐논 메디칼 Angio-CT는 전 세계적으로 약 200대 이상 설치·운영되고 있다. 중증외상센터 목적으로 도입된 Angio-CT의 경우 일본 오사카 종합병원 중증외상센터에 전 세계 1호기가 설치돼 있으며, 부산대병원 외상센터가 전 세계 두 번째로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김형주 캐논 메디칼 Angio-CT 사업부장은 “부산대병원 외상센터에서 캐논 메디칼 장비를 적극 활용해 수준 높은 인터벤션 시술을 시행하고 있어 기쁘다”며 “첨단 기술을 제공해 의료진이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지원 협력에 더욱 힘쓸 것”이라 전했다.
2019-03-13 10:23:54의료기기·AI

민트병원, 자궁근종통합센터 등 특화진료 강화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자궁근종·하지정맥류·투석혈관 합병증 치료와 건강검진에 특화된 민트병원(대표원장 김재욱·배재익)이 지난 25일 확장이전 개원식을 개최했다. 최근 법조타운이 들어서면서 서울 동부 중심으로 떠오른 문정동에 대학병원과 전문 클리닉의 장점을 합친 병원급 의료기관 민트병원이 새로운 둥지를 튼 것. 김재욱 대표원장은 “환자 중심 진료시스템과 감동서비스를 통해 서울 동부권과 인근 경기 수원·분당권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확장 이전은 2008년 분당 정자동에서 인터벤션(혈관 내 비수술) 특화 병원으로 개원한 이후 9년만이다. 이름도 민트영상의학과에서 민트병원으로 바꿨다. 3471㎡규모 40여 병상을 갖춰 기존보다 4배 이상 확장되면서 시술 및 수술실, 각종 검사실, 입원 및 편의시설과 MRI·혈관조영장비 등 전문 의료장비들을 대폭 확충했다. 가장 큰 변화는 전문 의료진 영입과 각 센터별 진료시스템 구축. 삼성서울병원 교수 출신 영상의학과 전문의 김영선 원장과 같은 병원에서 부인종양을 전공한 산부인과 전문의 김하정 원장, 소화기내과 전문의 임동휘 원장이 부임하면서 총 7명의 의료진이 구성됐다. 이를 기반으로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을 진단·치료·추적 관리하는 자궁근종통합센터 ▲생애주기별 자궁·난소질환을 전담 진료하는 부인과센터 ▲인터벤션 시술로 모든 정맥류를 치료하는 정맥류센터 ▲투석혈관 조성 및 개통과 다리동맥질환 치료를 맡은 혈관인터벤션센터 ▲기초 건강검진과 맞춤형 진단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내과·검진센터가 구축돼 서비스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자궁근종통합센터는 MRI 정밀진단과 호르몬 치료·자궁근종색전술·MR 하이푸 3대 비수술 치료를 비롯해 복강경·자궁경 절제술이 모두 가능한 차별화 전략으로 자궁 보존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에게 맞춤치료가 가능하다. 이밖에 대학병원급 첨단 장비와 연계 의료시스템, 전 진료과정의 다학제 협진,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인 원스톱 외래서비스도 강점으로 꼽힌다. 김재욱 원장은 “검진부터 치료와 추적관리에 이르는 모든 진료 과정에서 의사 중심이 아닌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실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환자의 몸과 마음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돕는 것이 민트병원의 진료철학”이라고 강조했다.
2017-03-29 17:18:40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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